탁인석 세평에세이 『문학이라는 마법으로』

2021. 11.17(수) 09:49

현 광주문인협회 탁인석 회장이 첫 수필집 ‘ 문학이라는 마법으로’를 출간했다. 시와 사람 간, 15,000원

탁인석 회장은 1992년 <수필과 비평>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데뷔해 이듬해 <문학춘추> 신인상했다, 광주대 영어과교수, 고창과 순천폴리텍대학장,호남교육신문사장, 광주광역시교육위원 등을 역임했다, 문단활동으로는 광주와 전남문협, 한국문협회원, 국제펜문학 광주본부 운영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광주광역시 문인협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탁 회장은 발간사에서 “대학 4학년 때 은사님이 글을 쓰라고 하셨는데 너무 늦게 책을 내놓아 죄송하다.”면서 “그러나 한시도 글과 떠나있지 않았고 늘 글의 힘을 믿고 살아왔다” 고 고백한다.

탁 회장이 한권의 책으로 세상에 내놓은 것은 처음이지만 그동안 수많은 지면의 칼럼을 통해 문학과 문화의 영역에서 대응성있는 정책과. 적절한 방향을 제시해왔다는 점에서 이미 칼럼니스트로 알려져 있다. .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작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비롯 12편, 2부는 「백석과 자야」외 13편, 그리고 3부는 「햄릿성에서 비를 맞다」를 외 12편 등 총 37편의 세평에세이를 실었다.

책의 주 내용은 광주문학의 미래를 제시한 「문학도시, 광주를 그리며」, 작가들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돌아보는 「작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광주문학의 지평을 묻는 「저항과 저항문학을 넘어」. 성공하는 축제의 모델인 「성공할 수밖에 없는 뿌리축제」, 인문학의 중요성을 설파한 「인문학은 왜 필요 한가」, 자본주의의 오류인 빈부격차를 비판한 「신분상승의 사다리가 없다」와 우리 시대에 만연한 웹서핑의 장단점을 파헤친 「웹툰 세상과 문학」 등 문학과 문화 전반에 대한 작가의 시각을 특유의 사회적 언어로 바꿔놓았다.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