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호 작가 초대 'angle mine'

2021. 11.14(일) 20:36

장성 아인미술관은 무의식에서 자유롭게 솟아난 이미지들을 어린아이의 낙서처럼 자유롭게 캔버스위에 펼치는 강동호 작가를 초대해 전시회를 연다. 12월 31일까지.

강동화 작가의 작품엔 인간과 기계, 동물, 식물 등이 합쳐지기도 하고 큰 덩어리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번 'angle mine’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그동안의 이미지와 더불어 천사인지 소녀인지 모를 여인의 이미지도 볼 수 있다. 작가는 작업을 하면서 즐겨듣던 카우보이 정키스의 노래에 영향을 받아 떠올린 이미지들이며,작가의 희망과 꿈 바램 등이 투영되어 있다.

노래는 천사같은 마음을 지닌 여인의 날개를 찾아 헤매다 찾지 못하였어도 다시 자라날 걸 알기에 염려하지 않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카우보이 정키스가 음악으로 감정을 표현했다면, 강동호 작가는 덩어리를 가진 형태의 그림으로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다.

자유분방함과 상상력 즉흥성을 강동호 작가 특유의 색채와 형태의 예술적 언어로 보여주고 있기에 그의 그림은 솔직하다.

전시관람시간은 오전 10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의 : 061-393-2000, 010-2635-0070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