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번째 ‘국화뜰에서 사랑의 노래를’

30일 오후 3시 함평군 해보면 문장리 하귀부락
이선행 장로- 정연화 권사
2021. 10.24(일) 10:53확대축소
포스터
이선행 장로(무등전착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환갑이 되면 고향으로 돌아가 농사를 짓고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을 불러 푸성거리를 나누며 살겠다고 다짐 했었다. 실제로 그는 환갑이 되어 회사를 동생에게 맡기고 고향으로 돌아가 부인과 함께 빈뜰에 국화꽃을 심기 시작했다. 동네에 빈집이 생기면 헐어서 국화꽃을 심고 더러는 나무를 심어 정원을 가꿨다. 그리고 국화꽃이 피면 해마다 지인들을 초청해 음악회를 연다. 올해가 그 아홉 번 째다.

이름하여 ‘국화뜰에서 사랑의 노래를’이다. 이선행 장로의 아홉 번째 귀거래사 인셈이다. 지난 2016년에는 집앞에 양로원을 지어 갈 곳 없는 어르신들을 모시는 일을 해오고 있다.


30일(토) 오후 3시부터 함평군 해보면 문장리 하귀부락에서 열리는 이날 음악회에는 유명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선행 장로의 신실한 믿음과 고귀한 예술사랑을 축하한다. 이 선행자로는 오랫동안 우리지역 대표적인 중창단인 상투스앙상블을 후원해왔고 지금도 광주극동방송 여성합창단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광주여성극동방송 여성합창단의 ‘바램’ (김종완시, 손민혜 곡) ‘기적 ’ (한민적 시, 곡)을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바리톤 박병국이 ‘별헤는 밤’(윤동주 시, 조병진 곡) ‘광야를 지나며’ (히지월 시 장진숙 곡) 를 선사한다.
이선행 장로


이어서 소프라노 김혜미가 R,롯시니의 ‘피렌체의 꽃파는 소녀“와 정환호 시 곡의 ’꽃피는는 날‘을 들려주고 소프라노 김혜미와 바리통 박병국이 이중창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가운데 ‘Pa Pa Pa'을 주고 받는다.

플풋티스트 김지연이 ‘’여인의 향기 OST "Por una Cabeza' R,Ioviand 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Dannt Boy의 아, 목동아‘를 부르고 메조소프라노 강양은 ‘거치를 들판에 푸른 솔잎처럼’(김민기 시, 곡) 이홍영 곡 ‘코스코스를 노래함’을 들려준다.

바이올린 강명진 ‘ 주 여호와는 광대하시도다’ ‘내 사랑 내곁에’ ‘아모르 파티’를 열창하고 광주여성솔리스트 앙상블이 이홍렬 곡 ‘섬집아이’ F,Ioewe I Could Danced All Light' E di Capua '오솔레미오‘를, 소프라노 솔로 이민희가 유재하의 ‘살아하기 때문에’ 삼바의 매력 , ‘아모르 파티’( 윤일상 김연아 곡) ‘하나님의 은혜 ’(신상우 노래) 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선행 장로는 초대의 말에서 “ 내가 떠난 뒤에는 모시지 않을 터이니 우리 꼭 만납시다”라는 소박한 바램을 적었는데 그가 100회의 음악회를 열 수 있으며 우리가 100회 초대받을 수 있을까? 옷깃을 여미게 하는 초대말이다.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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