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이경아씨

일반부 최우수상 경기도 김기진
가야금병창 전남 이래경

2021. 10.06(수) 16:29

대통령상 수상자 이경아씨

‘제29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영예의 대통령상은 이경아(38·사진)씨가 차지했다.

이 씨는 ‘심청가’ 중 ‘곽씨부인 유언’ 대목으로 경연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상금 4000원만원과 순금 40돈 트로피가 수여됐다.이씨는 어머니가 조영자 명창이며 이모가 조소녀 명창으로 어려서부터 판소리를 득고 자랐으며 전주예고와 중앙대 전통예술학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지난해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판소리 일반부 최우수상은 ‘수궁가’ 중 ‘용왕탄식’하는 대목을 부른 김기진(경기)이, 가야금 병창 최우수상은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선보인 이래경(전남)이 받았다. 또 농악부 대상은 농암회, 시조부 대상은 박향임(경기), 무용부 대상은 류지운(서울), 기악부 최우수상은 박경빈(서울), 퓨전국악부 최우수상은 랑(서울) 이 수상했다.

한편 올해 임방울국악제에는 학생부, 일반부, 판소리 명창부 등 3개 부문에 359개 팀이 참가했으며, 총 72명에게 총 1억7790만원이 수여됐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