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없이 떠나는 아시아문화여행

아시아문화전당, 11월까지 특별투어

2021. 08.05(목) 09:48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전문 해설사와 함께 전당의 공간을 둘러보며 아시아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최원일)은 오는 11월까지 매달 다른 주제로 ACC 야외 권역을 산책하며 아시아 각국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ACC 특별투어’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8월엔‘ACC 하늘마당 권역 여행’을 운영한다. 오는 7일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오후 2시 30분과 4시 30분 두 차례씩 모두 12차례 실시한다.

참여자는 ACC 야외공간 하늘마당에서부터 계절별 나무와 꽃의 의미를 해설사에게 들으며 예술극장까지 산책한다. 이어 라이브러리파크 대나무정원에서 인도네시아 전통 수공예 기술로 제작된 바틱 천을 활용해 카드지갑을 만든다.

9월 참가자는 어린이문화원의 상상마당 여행과 함께 태국 끄라통(소원향초)을 만드는 경험을 한다. 잎과 꽃으로 소원 바구니를 장식하고 향초를 꽂아 나만의 향초를 가질 수 있는 기회다.

이어 10월은 예술극장과 하늘마당에서 인도 전통요가의 기원과 동작을 배우며 명상을 즐기는 치유의 시간이다.

11월, 전당의 녹지섬을 산책하고 아시아권 각 나라의 전통차를 시음하며 차 문화를 알아보는 것으로 이번 특별 여행이 마무리된다.

ACC는 오는 4일부터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프로그램 참가 예약을 받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은 주제별로 각기 다른 ACC 공간을 산책하며 아시아 각국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며“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