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순천- 강진 민화작가회 '동행'전

7월 1일부터 7일까지 광주 무등갤러리
광주전통민화협회 -강진민화작가회- 순천민화사랑회 32명 참여

2021. 06.30(수) 15:37

성혜숙 작 '나른한 오후'

광주전통민화협회(회장 성혜숙)가 창립 기념으로 해마다 개최해온 기념전시회 ‘온고지신(溫故知新)’ 10주년을 맞았다. 광주전통민화협회는 전시 주제 그대로 옛것을 배우고 익혀 새롭게 한다는 자세로 지난 10년 동안 이 지역의 민화발전을 선도해왔다. ( 7월 1일부터 7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

이번 전시회는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자 강진민화협회와 순천민화사랑회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전 성격으로 ‘동행’이란 타이틀을 붙였다. 여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모두 민화작가 백야 성혜숙 선생의 문하생들로 민화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동행자들이다.

강진민화협회 참여자는 권은근 김인영 박귀영 박현숙 안미현 양영식 오영현 유다희 장재희 한경옥 등 10명이며 순천민화사랑회 참여자는 김남영 오혜숙 이은미 이혜경 최미영 등 5명이다. 그리고 광주전통민화협회에서는 성혜숙 고재희 김명지 김명희 김수현 나인덕 박은주 서은선 손익순 신인순 안보영 유연이 이영자 전미란 정미숙 최애경 홍성자 17명 등으로 모두 32명이 참여하는 규모 있는 전시회다.

전시작들은 화조도 백호도 책가도 모란도 어해도 연화도 미인도 일월오봉도 괴석도 십장생도 등으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으며 온고지신이라는 말 그대로 옛것을 익히고 배우는데서 끝나지 않고 이를 새롭게 재해석하려는 노력들의 엿보인디.

특히 같은 스승 문하에서 공부하고 있으면서도 각기 다른 개셩을 연출하려는 의지가 읽혀지기도 하다. 전시회 참가자들 가운데는 각종 공모전에서 입특선한 경력자도 상당수에 이른다.

유다희는 한국전통민화협회 공모전 특선, 권은근 전국민화공모전 특선, 안미현 한국전통민화협회 공모전 우수상, 정재희 대한민국민화대전 특선, 한경옥 한국전통민화협회 공모전 입선, 이혜경 한국전통민화협회 공모전 우수상, 최미영 대한민국민화대전 특선, 이은미 대한민국 전통채색화대전 특선, 전미란 한국전통민화협회 추천작가, 고재희 한국전통민화협회 공모전 특선, 김명지 한국전통민화협회 공모전 장려상, 김명희 한국전통민화공모전 특선, 김수현 한국민화진흥협회 공모전 특선, 발은주 한국전통민화협회 공모전 특선, 손익순 한국전통민화협회공모전 특선, 신인숙 한국전통민화협회 공모전 특선, 유연히 한국전통민화협회 공모전 장려상, 서은선 한국전통민화협회 공모전 특선, 정미숙 한국민화진흥협회 공모전 입선 등 출품자 대부분이 각종 공모전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한편 백야 성혜숙 선생은 국내 최고 권위의 민화공모전인 제 20회 조선민화공모전에서 병풍부문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미술협회 이사, 한국현대미술협회 초대작가, 한국전통민화협회 고문, 민수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백야 전통민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