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서 역사·심리·도시학까지 ‘ACC 인문강좌’

마지막 주 수요일 극장3…26일 개강 곽노현 강연

2021. 05.21(금) 18:41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대표 강좌인 ‘ACC 인문강좌’가 올해도 시민 곁을 찾아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은 우리 사회 저명인사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전반기 ACC 인문강좌를 5~8월(마지막 주 수요일) ACC 극장3에서 운영한다.

ACC 인문강좌는 문화예술·인문사회 전 분야를 주제로 분야별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함께 고찰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오는 26일에는 곽노현 (사)징검다리교육공동체 이사장이 ‘학교를 어떻게 민주주의 충전기지로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전반기 강연의 문을 연다. 기후재앙, 코로나19 세계 대유행, 인공지능, 미·중 패권경쟁, 경제양극화 등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시대환경 속에서 민주시민 역량을 기르기 위한 학교의 실천 활동과 해법을 찾아본다.

6월 30일에는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가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착각’을 주제로 시민과 만난다.

이어 7월엔 조선시대의 문화와 역사 연구로 널리 알려진 건국대 국사학과 신병주 교수가 ‘조선왕조실록과 기록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8월엔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도시의 미래- 연결에 답이 있다’를 주제로 강연하며 전반기 인문강좌의 마침표를 찍는다.

ACC 인문강좌 참가는 무료이며,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으로 전환될 수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