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데이터경제 산업화 방안모색 포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지원포럼+ 지방활력연대 공동주최

2021. 05.09(일) 12:34

포럼 개최 후 기념촬영

코로나19 장기화로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관광 시장의 돌파구를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에서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는 지난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지역관광혁신플랫폼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에서 제시된 대안 중 하나이다.

날 행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회장 지형원)과 (사)지방활력연대(대표 김영미)가 함께 주최해 ‘관광 데이터경제 산업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를 놓고 시의성 높은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영미한국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실장의 ‘관광데이터랩의 역할과 기능’을 시작으로, 이여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수석연구원의 ‘공공플랫폼과 정보연계’, 이광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략사업추진단장의 ‘지역관광플랫폼 구축 및 활용’이라는 주제발표가 이어지고, 광주·전남 관광산업 현장에서 뛰고 있는 관광벤처기업 관계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지역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

또 디지털 시대를 맞아 지역의 관광 로컬 산업이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어떻게 접목하고 활용해야 하는지를 둘러싸고 정책적·산업적 관점에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은 김진강 교수(호남대)가 좌장을 맡고 지형원 회장(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남성숙 대표이사(광주관광재단), 고병철 실장(전남관광재단), 김호진 국민소통위원(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지효 전문위원(한국관광공사), 김진희 대표(로컬업)가 패널로 참가했다.

한편 이상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데이터 기반 관광산업생태계가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광주·전남 관광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