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영무파드호텔에 ' 더코르소 앤 김냇과 갤러리'오픈

부산 더코르소+ 광주 진냇과 갤러리가 공동기획전 개최

2021. 05.09(일) 12:10

영남의 더코르소 갤러리(대표 장선헌)와 호남의 갤러리 김냇과(대표 박헌택)가 부산 해운대에서 만나 영무파라드호텔 3층에 합동 갤러리인 ‘더코르소 앤 김냇과 갤러리’를 최근 개관했다.

더코르소는 부산을 비롯해 울산, 대구, 구미, 포항 등에 더코르소 아트페어를 성공적으로 열어왔다.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아트페어를 성장시켜온 더 코르소는 인사동 청담동 갤러리들과 어깨를 견줄 갤러리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어 김냇과는 광주의 유서깊은 오래된 병원을 리모델링하여 문화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재탄생한 문화공간이다. 김냇과는 전국에서 인지도 있는 중견작가의 전시를 기획해 그들과 지역 예술인들을 후원하며, 문화계에 메세나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들 갤러리가 만나 기획한 첫 전시는 부산을 대표하는 명문고인 부산고와 경남고, 두 학교의 미술인들의 합동 전시를 준비했다. 지난날 부산의 최강 라이벌로서 비슷한 듯 다른 두 집단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서로 간의 협력, 화합을 통해 예술로써 하나가 되는 만남의 장(場)을 마련했다.

참여 작가는 경남고 박흥식 작가 등, 부산고에서는 김윤찬 작가 등 각각 5명씩 작품을 출품한다.

이번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향후 호남 미술계의 양대산맥인 전남대와 조선대의 라이벌전이 기획될 계획이며, 다채로운 개인전과 기획전을 통해 호남의 중견작가와 신진작가를 꾸준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 모습

‘더코르소 앤 김냇과 갤러리’의 첫 개관전은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 3층에서 지난 1일 개막,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