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재단, 비엔날레 작품을 'K-POP' 댄스로 재해석

4월 24일, 5월 1일 2차례 진행

2021. 04.22(목) 17:12

광주관광재단이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개최를 맞아 비엔날레 작품을 K-POP 댄스로 재해석하는 예술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비엔날레 개최 기간 중 총 2회에 걸쳐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1회차 공연은 24일, 비엔날레 옆 용봉초록습지공원 공연장, 2회차 공연은 5월 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작품에 대한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관람객들을 전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을 위해 차세대 K-POP 스타를 꿈꾸는 광주 댄서들은 직접 비엔날레를 관람하고 전시에 대한 느낌과 소감을 몸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관광재단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현대미술에 친근한 K-POP 댄스를 연계해 비엔날레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예술여행 최적지로서 광주를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남성숙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1년은 광주 비엔날레, 디자인 비엔날레가 동시에 개최되는 특별한 해인만큼 예술 관광객 유치 및 지속 가능한 예술 여행도시 광주 브랜드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시 K-POP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충장로 K-POP 스타의 거리를 기반으로 한 연계 관광 팸투어, 팬들과 함께하는 팬아트 공모전, K-POP 정기공연 등을 추진하여 예술 관광뿐 아니라 K-POP 관광도시로서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연은 광주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광주관광TV 유튜브 채널에서도 5월 초 부터 송출 될 예정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