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웅 컬렉션 '씨를 뿌리는 사람'전

7월 11일까지 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2021. 04.18(일) 19:49

백남준 작 ‘마샬 맥루한의 초상’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이 2012년부터 2018년 기증 컬렉션을 선보이는 ‘씨를 뿌리는 사람’전이 오는 7월11일까지 계솓괸다.

하정웅컬렉션 특선전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하정웅컬렉션은 ‘기도’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평화의 기도이자 마음의 평안을 바라는 기도이며, 희생된 사람들과 학대받은 사람들, 사회적 약자, 역사 속에서 이름도 없이 고통받고 희생된 사람들을 위한 위로와 치유의 기도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우환 작가의 ‘With Wind’(1990), 오병학의 ‘정물’(2002)을 비롯해 이국자·고삼권·문승근·강경자·김영숙·김인숙 등 재일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세계적인 거장 백남준의 ‘마샬 맥루한의 초상’(1987), 일본 작가 야쓰다 다카아·야쓰다 유키코의 ‘씨를 뿌리는 사람들’(1989), 베트남의 레바당 등 해외작가의 작품과 함께 강봉규·강철수·박병희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