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돈의 ‘Reason: Face to Face’

2021년 1월 19일까지 남구 오버랩전시관
2020. 12.29(화) 09:50확대축소
김현돈 작
2020년 오버랩의 마지막 전시로 ‘Reason: Face to Face’전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세계적인 팬데믹과 뉴노멀이 보편화 되어가는 상황에서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작품을 선보인다. 29일부터 2021년 1월 19일까지 오버랩(광주시 남구 구성로 76번길 5-4)

2007년 첫 개인전을 가상조각으로 선보였던 김현돈 작가는 현재까지 ‘Reason’이란 주제로 존재의 이유와 삶의 형태를 묻는 작업에 몰두해 있다. 작가가 오랜 시간 이어온 작품의 주제는 언제는 본질을 묻는 ‘Reason’이었다.

연구신작 Reason: Face to Face는 브랑쿠시의 ‘잠자는 뮤즈(Sleeping Muse I, 1909)’에서 영감을 받아 뮤즈의 가면을 쓴 자화상 작업을 이끌어낸다. 그러나 김현돈 작가의 뮤즈가면을 들여다보면 브랑쿠시의 뮤즈의 표정과 세상을 초월한 온화한 표정으로 사유하는 미륵불의 얼굴이 중첩되어 있다. 또한 얼굴표면은 세상의 모든 타인들의 지문으로 빚은 듯 표현하여 인간의 삶에 있어 타인과의 관계성을 드러낸다. 특히 왼쪽 눈 밑의 검은 눈물자국은 그 관계성에서 받을 수 있는 상처 혹은 슬픔의 흔적일 것이다.

그는 예술작품을 비현실화(비물질화)시켜 이를 관람하는 이들의 행위 자체를 시뮬라시옹의 하이퍼 리얼로 변환시킨다. 또한 이러한 역전된 상황을 공유함으로써 관람자의 실재 행위를 다시 관람하는 대상으로 위치시킨다.

전시를 기획한 김선영 대표는 “가상과 실재가 공존하는 본 전시를 통해 코로나 19 상황에서 제한된 영역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상상력을 확장하고, 작가가 제안한 증강조각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한다..

문의 062-351-2254, overlab2015@gmail.com
010-8701-7391/010-8292-8810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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