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금간 시간’ 주제 장애예술인 전시회

30일부터 7월 7일까지 예술의 거리 관선재

2020. 06.29(월) 14:54

유태환 작가 작품

광주시장애장애인지원협회(회장 전자광)이 주최하는 장애인 작가 전시회가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광주 동구 예술의거리 갤러리 관선재(중앙로196번길 15-33 2층)에서 열린다.

‘빛 금간 시간’을 주제로 한 이 전시에는 광주에서 활동하는 지체·발달·시각장애인 작가 30여명이 참여한다. 전시 주제인 ‘빛 금간 시간’은 장애예술인들이 겪어 온 시간의 흔적을 의미한다. 출품되는 작품들은 평면 회화부터 웹툰, 옻칠, 조각, 미디어아트, 공예 등 다양한 장르가 소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특수 상황 속에서 열리는 만큼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 뿐 아니라, 각 작품을 제작한 작가들의 인터뷰도 함께 실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자광 광주시장애예술인지원협회장은 “전문예술인으로 활동하는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전시”라며 “처음으로 시도하는 온라인 전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고경주, 김매희, 김봉진, 김은아, 남기윤, 박동신, 박양수, 박영실, 박인희, 박진, 배경숙, 소성화, 안용옥, 유태환, 이봉화, 이성기, 정성복, 조문호, 최상현, 이형석, 진영선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