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순 명창 전남도무형문화재 제 29-7호 지정

강산제 '심청가'로
2020. 02.11(화) 13:45확대축소
김향순 명창
판소리 창자 김향순(61)씨가 지난 1월 강산제 ‘심청가’로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 29-7호로 지정받았다.

전북익산출신으로 일찌기 화순으로 이거해 10세 때 판소리에 입문했다. 공대일, 한애순, 성창순, 조통달 선생을 두루 사사했으며 광주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차상을 수상하는 등 음악적인 기량과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판소리 강산제는 서편제의 중심 맥을 형성하는 소리로 보성군 웅치면 강산리에 거주하던 박유전을 시작으로 정재근, 정응민, 성창순, 김향순으로 계보를 잇고 있다.전남지역에 거주하는 판소리 명창 중 강산제 심청가를 완창하고 연행할 명창이 많지 않은 가운데 김 명창은 소리꾼으로 판소리의 전승 발전을 이끌어갈 보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명창은 “평생을 소리하나 붙들고 매진해왔는데 문화재라는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아 보물을 안은 듯 싶다”며 “강산제 심청가가 그동안 윗대 선생님들이 모두 세상을 뜨셔 맥이 끊길 위기였는데 이번에 제가 문화재로 지정돼 더욱 감사하고 의미가 크다. 강산제 후계 양성에 보다 노력해 계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 전남도립국악단 단원으로서 수회의 공연과 교육 활동에 참여했으며 ‘수궁가’를 시작으로 ‘심청가’, ‘흥보가’등 10여 회의 완창발표회를 가졌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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