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작가 이진희 첫 개인전

갤러리 현-진한갤리에서 잇따라 개최

2019. 12.04(수) 14:34

이진희 작 '향기속으로'

수채화 작가 이진희씨의 첫 개인전이 갤러리 현(천주교 광주교구청)과 진한갤러리(11월 25일~12월 4일)에서 잇따라 개최되었다.

이진희의 그림들에서는 맑은 영혼이 느껴진다. 수채가 주는 투명성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물속의 생태계나 겨울 자작나무숲 등 한없이 서정적인 소재들을 화폭에 끌어들여 관람자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준다. 화려한 색채미학과 붓 털기라는 기법이 더해져 신비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작업의 밀도와 성실함이 엿보이는 작업들이다. 특히 계절을 뛰어넘은 색채배열로 독특한 화면을 구축하고 있으며 화려하고 맑은 화면에서 향기가 묻어나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이진희 작가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자연의 신비를 수채화로 표현해왔으며 무등미술대전과 순천미술대전 추천작가로 광주가톨릭미술가회, 현대미술작가회, 물빛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펴왔다.

올해도 상해아트페어, 상그릴라 아트페어 (중국 운남성) 현대미술가회 정기전, 앙당팡당국제아트페어(피카디리) 등에 참가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