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화 퍼포먼스아트투어 에세이

'매혹하는 사람들' 발간

2019. 10.29(화) 10:07

소설가이마 퍼포먼스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박경화씨가 폴란드 , 포퍼먼스 아트투어 에세이 ‘매혹하는 사람들’을 발간했다. <문학들 간>

이 책은 지난 2017년 광주문화재단 교류지원사업 공모지원 선정에 선정돼 작가가 폴란드 6개 도시를 44일 동안의 아트투어를 마치고 ‘ 한국 x 폴란드 기억을 나누다‘를 담아낸 에세이집이다.

작가가 다녀온 도시는 ‘크라쿠프 ‘ . ‘ 포즈난 ‘ . ‘ 스타가르드 ‘ . ‘ 수체친 ‘ . ‘ 시비노위스치에 ‘ . ‘ 바르샤바’ 등 폴란드의 대표적인 여섯 도시들로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 라이브 퍼포먼스 작품 발표 , 폴란드 오거나이저를 통해 제안 받아 진행된 ‘ 한국음식이벤트 ‘ . ‘ 퍼포먼스 워크샵 ‘ . 폴란드 미술학교에서의 특강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아티스트들과 무기를 챙겨 ‘예술전쟁에 임하는 마음으로 폴란드로 떠났으며 현지에서 성공적인 예술 이벤트를 벌임으로서 한국의 예술뿐 아니라 음식과 언어, 문화 등을 간접 전파하는 활동은 민간외교 그 이상이었다.”고 썼다.


그들을 통해 전달된 퍼포먼스아트와 ‘김밥’이라는 소박하고 대중적인 한국 음식들은 먼 이국땅 폴란드 국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갔을까. 문화적인 신선한 충격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의 상승을 간접적으로 전했던 그들의 이야기는 진솔하고 흥미롭다.


박경화 작가는 “ 이야기를 하지 않는 한 우리의 예술 투어는 영원히 존재하지 않고 묻혀져 버릴 것만 같았다. 그러기엔 너무도 치열하고 아름답고 고유한 예술투어가 아닐 수 없었다.”고 술회한다.

박경화는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후 < 테엽감는 사람들? (소설집 .2008 ) <딤섬> (장편소설 . 2012)< 존재들> (소설집 .2015 ) 을 발표하였다. 2012년 ‘ 퍼포먼스아트아카데미’ 를 통해 신체미술인 퍼포먼스를 수료한 이후 이태리 , 네덜란드 . 독일 . 프랑스 . 핀란드 . 에스토니아 . 노르웨이 . 영국 등 유럽 권 외 미국 . 멕시코 등 북미권에서 초청 발표전을 가졌으며 대표작으로는 ‘나의 맨발‘ . ‘어항‘ , ‘달팽이’ . ‘은신처 3부작’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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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