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내게 오는 시간은 언제일까’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제122회 공연
14일 오후 7시 광주예총 방울소리공연장 층

2019. 06.07(금) 13:50

임원식 회장

광주전남우리가곡부리기 제 122회 공연의 주제는 <사랑이 내게 오는 시간은 언제일까> 이다. 14일오후 7시 광주예총방울소리공연장.

이달에는 광주예총 회장인 임원식 시인을 초청하여 임원식 시인의 시에 김진우가 곡을 붙인 가곡 ‘사랑이 오는 시간’을 배우고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사랑이 내게 오기까지/ 내가 사랑으로 가기까지/ 그 거리는 얼마나 먼 것인가./피었다 지는 꽃잎이나 나뭇잎에서도 사랑은 있고/ 오다가다 길에서 마주치는 /낯선 사람의 눈빛에서도 사랑은 담겨 있다/가을산 오르다가 단풍나무 길가에 / 군밤을 건네던 여인네의 손길이 생각난다/사랑은 알지 못하게 왔다가 사라지는 것 /오다가다 길에서 마주치는 낯선 사람의 눈빛에서도
사랑은 담겨 있다/

다 함께 부르는 노래는 <초록바다> <또 한 송이 나의 모란 / 김진균 곡> <그 집 앞> <비목> 정다운 노래는 <가야금 산조> <또 한 송이 나의 모란 / 조두남 곡> 사랑의 노래로 <불타는 강대나무> <님이 오시는지>를 함께 부른다 .

이달에는 3팀의 중창팀이 참여한다, 김명문 김종례 부부가 <그날> 소리빛 중창단이 <봉선화> 우가사 운영위원 중창단이 <사랑하는 내 님이여> 연주한다.

시낭송은 서옥주 씨가 < 솔바람 소릴 듣다 / 우전 임원식 시>를 낭송하고 특별 초청연주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은과 첼리스트 윤소희는 < 내 맘의 강물 >과< 저 구름 흘러가는 곳>을 연주한다.
우리가곡부르기는 연주자와 시민들이 함께 하는 가곡부르기로 우리의 정서가 담겨있는 기존의 아름다운 가곡을 부르면서 영혼을 치유하고 신작가곡을 알리는 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이달의 초대 손님인 임원식 시인은 해남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대학원(문학박사), 숭실대 명예철학박사를 수여받았으며 수필문학에 수필, 월간문학에 평론, 문예사조에 시와 소설이 덩선되는 등 다방면에서 문학적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집으로『초록 빗소리』『나무도 사랑을 안다』『다듬이질 하는 누이』 『어머니의 베틀소리』『19홀은 있다』『햇볕은 계절이 없다』『사랑이 오는 시간』 『매화에게 묻다』등 16권 출간햇으며 「칼럼집」초원에서 사색하기. 꿈속에서 부는 바람, 「수필집」단풍나무가 사는 집, 「소설집」한 그루 나무 서있다 등이 있다,

자유시인협회대상, 광주문학상, 창조문예 문학상 수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문인협회(평론), 한국 시인협회, 국제PEN 회원, (사)광주문인협회 회장을 거녀 광주예총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