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피아노아카데미 ‘스페인 음악여행’

21일 오후 7시 30분 광주유스퀘어 금호아트홀

2019. 05.15(수) 21:24

광주피아노아카데미(회장 김정아)정기연주회가 21일 저녁 광주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세계여행 시리즈를 계속해온 광주피아노아카데미는 프랑스와 북유럽을 거쳐 이번에는 스페인으로 내려와 스페인 음악을 소개한다.

첫 연주자 장지민(전남과학대 겸임교수)씨는 종, 호수, 마차로 구성되어 있는 페레리코 몽푸의 세 개의 풍경을 연주한다. 세 개의 풍경은

이어서 송민경(전남대 강사)씨가 그라나도스의 ‘12개의 스페인 무곡’ 중 10번과 고야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는 ‘고예스카스’ 중 4번과 5번을 연주하며, ‘임인수(광주대 겸임)씨는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 3번과 알베니츠의 ’스페인 모음곡‘ 5번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김연(광신대 교수)씨는 알베니츠의 이베리아 모음곡 2권을 연주한다. 이베리아 모음곡은 전4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2권은 스페인의 각 지방의 지명을 주제로 지역 풍관을 그려낸 작품이다.

한편 오는 10월 제54회 정기연주회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음악회 ‘정율성과 쇼스타코비치’를 연주할 예정이다.

지난 1990년 창단된 광주피아노아카데미는 지역대학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는 피아니스트들로 구성됐다. 창립연주회 이후 지금까지 바로크 음악연주, 슈베르트 이전 낭만작품 연주, 향토작곡가 작품 연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공연을 이어왔다.

문의 : 010-6331-6834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