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현 초청 대금연주회

21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2019. 03.15(금) 13:47

대금주자 이세현

21일 목요열린국악한마당은 대금연주자 이세현을 초청했다. 오후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첫 번째 무대는 원장현류 대금산조이다. 한일섭의 음악적 영향과 원장현의 풍부한 음악적 토대로 만들어진 가락으로 진양-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 형식의 장단 구성과 화려한 조 변화가 특징이다.

두 번째 무대는 심청가 中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이다. 심청가 중 한 대목으로 심청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상인들에게 팔려 배를 타고 가는 과정을 그린 대목이다. 소리꾼 이은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세 번째 무대로는 산조합주가 연주된다. 산조합주는 대금 ,아쟁 ,해금, 피리 등의 악기를 편성하여 산조의 기본틀을 연주하는데, 중간 중간 연주자의 기량을 펼쳐 보이는 독주가 들어있다.

마지막 무대는 진도 씻김굿으로 살아생전의 좋지 못했던 기억과 마음 깊은 곳의 앙금들을 깨끗이 씻어냄으로써 망자가 수월하게 이승에서 저승으로 갈수 있도록 돕는 굿이다.

한편 이세현은 광주예술고와, 전남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했으며 제11회 황산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기악 일반부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광양시립국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수희, 김승호 사사.

관람료는 무료

문의: 062-350-45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