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 전세대 공감 푸드영화 ‘우리가족: 라멘샵'

2월 2째주 가족과 함께 극장으로

2019. 02.08(금) 21:53

'가버나움’, ‘그린 북’ 등 다양성 영화들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전 세대 공감 솔 푸드 영화 ‘우리가족: 라멘샵’이 잔잔한 감동을 확장 시키고 있다.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가족의 화해와 용서를 다뤄 온 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힐링 영화로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화 <우리 가족: 라멘샵>은 설날 연휴 개봉 이후 가족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극장 문을 나서는 관객들은 “힐링 가족 영화”, “따뜻하게 가족들과 보기 좋아요”, “진한 라멘 국물 속 가족의 일대기.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화해와 치유는 잊을 수 없는 이야기로 두고두고 기억할 것 같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 뭉클했다” 등 가족의 온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스토리에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영화를 대표하는 캐릭터라 할 수 있는 일본, 싱가포르 두 나라의 맛있는 음식이 시종일관 등장해 국내 관객들에게 색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도 흥행 포인트를 높이는 요소가 됐다는 것.

비평가들은 “음식, 요리 관련 영화는 언제나 찡하고 푸근하다”, “라멘이 땡기는 영화”, “꼭 든든하게 드시고 영화 보세요”, “맛있는 음식 구경”, “보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배고파지는 영화” 등 호평 일색의 리뷰를 공개해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 문으로 유도하고 있다.

영화 <우리 가족: 라멘샵>은 오로지 라멘밖에 모르는 아빠를 사랑한 엄마의 일기장을 단서로 싱가포르로 날아간 주인공이 할머니와의 재회를 위해 가족 레시피로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그린 솔 푸드 영화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와 제3회 런던아시아영화제 폐막작 등 13개 세계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고 로튼 토마토 신선도와 관객 지수 모두 80% 이상의 높은 점수를 얻은 화제작이다.

후쿠오카, 부산, 싱가포르영화제에서 수상하고, 싱가포르 영화로는 유일하게 칸영화제 상영과 국제비평가협회상까지 수상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에릭 쿠 감독 본인의 장기인 음식을 소재로 가족들간의 화해와 소통, 국가간의 교류 등을 다양하게 펼쳐 보인다.

가수와 모델이자 젊은 연기파 배우이면서 감독으로 활약 중인 만능 재주꾼 사이토 타쿠미와 재일교포 3세 배우인 이하라 츠요시 등의 배우가 출연해 진솔한 드라마를 완성하는데 일조했다는 후문이다.

이경기<데일리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