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송순문학상 대상 동화작가 김옥애씨

우수상은 소설가 김현주, 동화작가 안오일씨

2018. 12.06(목) 10:58

김옥애 동화작가

제6회 담양 송순문학상 대상에 동화작가 김옥애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추성관에서’이며 상금 2000만원이다.

우수상은 김현주 소설가의 ‘연계정 대숲소리’가 선정됐는데 김옥애씨와 김현주씨는 나란히 광주일보 신춘문예출신이다. 또 한사람의 우수상은 수상자는 안오일 동화작가의 동시 ‘꼼짝마 소도둑’이 선정됐다. 우수작에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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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운영하는 송순문학상은 면앙 송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 문학 발전과 담양만의 특색 있는 문학상 정착과 향후 문화 콘텐츠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됐다.

본심에 오른 작품은 시, 시조, 동시 등 시부에서 16편이었다. 산문부에서는 장편소설, 장편동화, 단편소설, 수필 등 모두 8편이었다. 본심 심사위원들은 이들 24편을 대상으로 최근 담양군청에서 최종심을 갖고 대상 1편, 우수작 2편을 각각 결정했다.

심사는 문순태· 이미란 소설가, 고재종· 나희덕시인 등이 맡았는데 심사위원들은 “‘추성관에서’는 창평의 추성관을 배경으로 민중들이 의병에 가담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는데, 의병의 이야기를 영웅의 관점이 아닌 민중의 관점에서 기술하고 있다는 점과 남은 사람들의 정성과 성장이 교훈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평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 담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문의 061-380-280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