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술로 다시 핀 '눌재 박상선생의 혼'

제 42회 학정연우서회 회원전
29일~12월 5일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2018. 11.23(금) 08:29

우계 유백준 회장 출품작

(사)학정연우서회(회장: 우계 유백준)가 전라도정도 천년이 되는 올해 특별한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29일~12월 5일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오픈식 29일 오후 5시.

학정연우서회는 그동안 ‘호남의 인물과 정신전’이라는 주제로 뜻깊은 전시회를 가져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전라도 사람이라면 꼭 알고 배워야할 선비이자 호남사림과 시문학의 종장으로 일컬어지는 눌재 박상선생의 정신을 서예작품으로 현창하는 작업을 했다. 회원들이 눌재 선생의 유묵 가운데서 선문하여 작품화 한 것이다.

눌재 박상 (訥齋 朴祥, 1474~1539)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담양부사 나주목사 선공감정(繕工監正) 등을 지냈다, 청백리로 뽑히기도 했으며 조광조 선생으로부터 단경왕후 복위 상소가 강상(綱常)을 바로잡는 충언이었다는 칭찬을 받았다. 저서로는 『눌재집)』이 있으며 광주(光州)의 월봉서원에 제향 되었다, 그의 조카가 좌의정과 우의정을 지낸 사암(思菴) 박순(朴 淳,1523~1589)으로 서경덕의 문인이다.

눌재선생은 수많은 상소를 통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義理思想(의리사상)을 실천하였다. 나주 ‘牛夫里(우부리)’처단 사건은 선생의 강직한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학정연우서회는 선생 1,100 여 수의 방대한 시 가운데 선문하여 작품화하면서 그 정신을 본받고자 노력했다는 점에서 서예전람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학정서예연우회는 학정 이돈흥 선생 문하생 모임으로 이번 회원전에는 108명의 회원이 전예해행초 등의 서예오체와 전각, 문인화 작품으로 눌재선생을 추모하고 있다.

출품자는 다음과 같다
유백준 김종태 강덕원 강수진 강영화 고경석 김동훈 김선보 김성덕 김성훈 김영환 깅우임 김재승 김지훈 김화자 김화정 김흥학 노덕만 류재흥 류종택 문경남 문광희 문정환 박귀환 박미경 박숙자 박신근 박원해 박일복 방덕자 서정숙 소당팔 송수욱 심연임 심응섭 심청무 양동갑 양 영 양희영 오명섭 오성록 왕선미 우영언 원 표
위운석 위전환 유철웅 윤송섭 윤월중 이강윤 이귀옥 이규자 이기성 이동선 이동진 이만선 이문석 이상백 이성회 이순례 이연주 이영숙 이월희 이재분 이진희 이태조 이행숙 이혜정 이호정 이희경 임춘식 장미란 전현숙 전 황 정병갑 정양애 정재석 조동춘 조원영 주옥균 차춘자 최경순 최돈상 최재석 하영상 한정례 홍금자 홍동의 황수정 고동석 김유신 김혜란 이상호 이현남 진경숙 한종욱 ,
▲고문= 곽성구 김연엽 김형욱 이남진 이돈륜 임동호 전인식 황정숙
▲학정연우회 전각반=송수욱 고영석 김성훈 김용원 박일복 양 영 오성록 유백준 윤송섭 이강윤 이규자 이기성 이동진 이현남 이혜정 정재석 조원영 차춘자
▲찬조= 김성덕 박래호 이돈흥
문의 : 062)222-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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