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 손예진 X 현빈 연기 대결 ‘협상’

관객들이 추천하는 명장면 3
2018. 09.29(토) 09:15확대축소
2018년 추석 극장가의 유일한 현대극이자 범죄 오락 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협상>이 흥행 열기를 지속해 나가면서 극장 문을 나선 관객들이 베스트 명장면 3를 추천하고 있다. 관객들이 뽑은 명장면을 인용,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명장면 1: “정 팀장님 오늘 운발 좋으시네!”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범죄 오락극 <협상>에서 관객들이 뽑은 명장면 1위는 민태구가 정팀장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이 추천 받았다. 민태구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자신과 대치하는 협상가 하채윤을 압박하기 위해 인질로 잡은 채윤의 상사 정 팀장에게 하나의 탄알만을 남긴 총을 들어 거침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총알이 발사되지 않자 “정팀장님 오늘 운발 좋으시네” 라며 잔인하게 웃는 민태구의 모습은 많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유롭게 미소 짓다가 순식간에 돌변하며 총구를 들이대는 인질범 민태구를 완벽하게 소화한 현 빈에 관객들은 “현빈 악역인데 멋져”(mtbr***), “악역 연기 처음이라더니 왤케 잘해!” (d3vx***)라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명장면 2: “민태구씨!, 서로 진실하자고 내가 몇 번을 말해”

<협상>을 본 관객들이 뽑은 명장면 2위는 민태구가 정팀장을 살해한 후 충격에 휩싸인 하채윤이 민태구를 향해 분노를 토하는 장면이다. 민태구의 요청으로 급히 상황실로 온 대한일보 윤사장은 하채윤의 가이드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하지만 윤사장의 거짓말로 협상은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민태구는 윤사장의 거짓말에 대한 응징으로 망설임 없이 “서로 진실하자고 몇 번을 말해”라고 외치며 정팀장을 죽이는 돌발 행동을 벌인다. 이에 줄곧 냉철함을 유지하던 하채윤은 이성을 잃고 민태구를 향해 분노를 폭발한다. 냉철함과 뜨거움을 오가는 손예진의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으로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명장면 3: “뭐해~ 불러, 화창한 봄날에 코끼리 아저씨가….”

관객들이 선택한 명장면 3위는 국정원 직원들과 민태구의 긴장되는 대치 상황 속 인질로 잡힌 아이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장면이 언급됐다. 하채윤을 대신해 자신을 상대하러 온 국정원 직원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민태구는 인질로 잡혀 있는 어린이 초롱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묻고, 국정원 직원들에게 노래를 시킨다.

국정원 직원들이 실수를 하자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겁에 질린 아이는 국정원 직원들을 대신해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울먹이며 부르기 시작한다. 긴박한 상황 속 울려 퍼지는 아이의 목소리에 관객들은 “코끼리 노래 부를 때 눈물남”, “코끼리 노래가 이렇게 슬플 줄이야...”라며 영화의 감동 포인트에 대한 호평을 남기고 있다.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긴장감과 숨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하면서 2018년 범죄 오락극의 최고작으로 칭송 받고 있는 <협상>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경기<데일리 오예스닷캄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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