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동아시아 교류전-갈등의 시대에서 상생의 시대로

31일부터 8우러 12일까지 은암미술관

2018. 07.31(화) 10:50

베트남 작가 부탕(Vu Thang), Coexistence, 2018, 혼합재료, 74x55cm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은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2018동아시아미술교류전-갈등의 시대에서 상생의 시대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중국, 일본 그리고 베트남, 즉 동아시아를 아우르는 29명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 함께하는 한국・중국・일본・베트남의 교류관계는 5000년의 역사가 흐르고 있으며 종교로서의 유교와 불교, 문자로서의 한자문화권, 인종상으로 아시아인으로서의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정치, 경제적인 접근방식으로 해결되지 않던 각 국의 역사·문화적 갈등 문제들을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평화와 안정을 찾는 계기를 마련한다는데 중점을 두고 본 교류전을 기획했다.

본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한국에서 서병옥, 정용규, 채종기, 한희원, 황순칠이, 중국에서 첸야펭(陈亚峰), 김남오(金南五), 팡 양지에(庞 永 杰), 퀸 진(秦剑), 왕 레이(王雷), 왕 샤오진(王笑今), 우 위퀴앙(吴以强), 왕 우렁(王五龙)이, 일본에서 아오키 도시코(青木俊子), 소메야 아이코(染谷愛子), 나카무라 도키코(中村斎子), 이시가와 다쿠야(石川琢哉), 우스이 다카오(薄井隆夫), 사와모토 사치코(澤本幸子)가, 베트남에서 레 꽁 타잉(Le Cong Thanh), 쩐 타잉 럼(Tran Thanh Lam), 응웬 꽝 후이 (Nguyen Quang Huy), 응웬 밍 프억(Nguyen Minh Phuoc), 람득마잉(Lam Duc Manh), 응웬 떼 주이(Nguyen The Duy), 응웬 반 프엉(Nguyen Van Phuong), 쯔엉 딩 하오(Truong Dinh Hao), 부탕(Vu Thang), 브이 쑤언 파이(Bui Xuan Phai)이다.

동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하면서 ‘갈등의 시대에서 상생의 시대로’ 이행되어 가고 있는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픈식은 31일 오후 6시 30분

문의 : 062-226-667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