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암 이삼만 서예전 기념 현장 휘호 행사 개최

학정 이돈흥, 담헌 전명옥, 금초 정광주 참여
24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씩 관객과의 만남

2018. 07.23(월) 21:44

학정 이돈흥 선생의 현장 휘호 모습

지난 17일부터 동국진체의 대가 창암(蒼巖) 이삼만(李三晩,1770~1847)과 그의 세 제자 호산(湖山) 서홍순(徐弘淳), 기초(箕樵) 모수명(牟受明), 호암(湖巖) 박문회(朴文會)의 작품을 전시중인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은 기념행사의 하나로 24일 오후 광주서단을 대표하는 서예가들을 초청, 휘호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에는 학정 이돈흥 선생을 필두로 담헌 전명옥, 금초 정광주 선생께서 휘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학정 이돈흥 선생은 여초 김응현, 송곡 안규동 선생으로부터 사사했으며, 현재는 대한민국 대표 서예가로 국제서법가협회 한국 회장직을 맡고 있다.

담헌 전명옥 선생은 근원 구철우 선생으로부터 사사했으며, 한국 서예협회 이사장 및 대한민국서예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 했다.

금초 정광주 선생은 대한민국 서예부문 대상, 미술의 해를 빛낸 미술인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금초 서예원을 운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24일 오전 10시부터는 학정 이돈흥 선생이, 그리고 오후 3시부터는 담헌 전명옥, 금초 정광주 선생의 시연이 이루어진다.

이번 행사는 창암 이삼만을 필두로 호남서예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집중하여 작업하는 모습과 작가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작품에 접근하는가를 현장에서 직접 보게 되는 뜻깊은 행사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