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학봉장학금 9천2백30만원 전달

유·초·중·고·대학생 227명에
광주·전남지역 27일 화순교육지원청

2018. 04.25(수) 09:48

이연현 이사장

학봉장학재단(이사장 이연현)은 27일 오전 10시 30분 화순교육지원청에서 제 12회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유치원·초·중·고·대학생 227명에 모두 9천2백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서울경기지역 장학금 전달식은 30일 노들장애인야학에서 열린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청풍유치원 조윤선 어린이등 유치원 10명에 240만원, 화순초 등 화순관내 17개교 75명에 30만원씩 모두 2천 250만원, 화순관내 10개교 36명에게 30만원씩 총 1천80만원, 화순이양고 등 4개교 20명에 50만원씩 1천만원이 지급된다.
또 산들학교 등 8개 대한학교 학생 8명에 100만원씩 800만원, 대학생 13명에 200만원씩 2천600만원, 서울대 외국인 유학생 3명에 600만원, 그리고 노들장애인야학 김경남 군 등 61명에 61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특별히 올해 처음으로 영암삼호중학교 김동현 군을 국악꿈나무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학봉장학재단은 화순 청풍출신의 재일교포 고 이기학 회장이 지난 2006년 고향발전과 후세교육을 위해 설립한 것으로 2013년 타계하면서 국내 개인소유의 전 재산 26억여원을 유증, 40억원의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연인원 1,471명에 5억6천9백53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장학사업 외에도 서울대법과대학원과 공동으로 학봉상을 제정 후원하는 등 인재양성과 한일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장학재단 설립자 고 학봉 이기학 선생은 화순청풍 출신으로 15세 때 일본으로 건너가 명치대학 법학부를 고학으로 졸업하고 화광물산과 학봉트레이딩을 창업, 교포사회의 귀감이 되었으며 30대부터 타계할 때까지 고국과 고향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