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 우리들의 영원한 반려(伴侶}'

호남민화사랑회 제 3회 정기 회원전
28일~3월 25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2018. 03.01(목) 00:10

호남민화사랑회 제 3회 회원전 도록 표지

호남민화사랑회(회장) 제 3회 정기회원전이 28일부터 3월 25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계속된다.

‘백구. 우리들의 영원한 반려(伴侶)’를 주제로한 이번 회원전에는 무술년 황금개의 해를 맞아 개에 대한 이미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형상화한 민화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회원전에는 오랫동안 자수활동을 회원 ‘광목쟁이 여우회’ 멤버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민화의 영역을 더 한층 확대시켰다는 평이다.

민화부문 출품작가는 김수연 김혜숙 문애리 박오순 손지선 신진희 정태관 이맹자 안태영 유안순 위순미 황균정 등 12명이 출품했다. 또 원로 서양화가 황영성, 중견작가 한희원 선생이 찬조 출품을 통해 전시회를 빛냈다.

자수 참여작가는 조은정 강혜숙 강양숙 김영자 김옥례 김유희 뱅는실 오 란 음희숙 이경옥 이금옥 이유경 장미희 조진경 김선희 15명이다.

호남민화사랑회는 지난 2016년 ‘호남민화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민화작가와 민화애호가들이 함께 모여 결성한 모임으로 그동안 정기회원전과 광주아트, 민화답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또 자수작가들의 모임인 ‘광목쟁이 여우회’도 조은경 선생의 지도로 수준높은 작품활동을 해왔으며 광주공예대전, 대한민국공예대전 등에서 많은 입선과 특선작가르르 배출했다. 한편 이 전시회를 계기로 여우회는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요청받은 상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