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담론지 ‘창’ 40호 발간

특집기획, CT(문화기술)연구원 설립 전문가좌담회

2018. 01.05(금) 15:34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이 발행하는 문화담론 계간지 ‘창’ 40호가 나왔다.

표지그림으로 진시영 미디어아티스트의 '금성관, 천년의 빛을 입다‘(2017)을 실었으며, 이번호 <특집 기획>은 CT(문화기술)연구원 광주 설립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지상 중계했다. ’CT연구원 광주 설립, 지역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이기훈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임이사의 사회로 김상윤 CT연구원설립실행위원장, 박순보 광주과학기술원 CT연구소장, 신현대 광주시 문화산업과장, 이칠우 전남대 문화기술연구소장이 기획좌담자로 참여했다.

CT연구원 설립은 지난 대선 시기에 당시 문재인 후보의 공약에 반영되어 순풍이 불 것으로 기대했으나 최근 100대 국정과제에 누락되면서 난관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의 산‧학‧연‧정‧관 등 각계각층의 의지 결집과 법률개정 등 상황별 대응전략 수립 및 추진 등 다양한 방식의 활동이 전개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문화진단> 코너에서 김현영 정치개혁 광주행동 운영위원, 정진삼 (사)한국장애인문화광주시협회장, 안평환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대표이사가 신선한 제언을 냈으며 <문화인 탐구생활>에서는 한국 현대사의 숨찬 협곡을 민주화운동으로 헤쳐 온 최철 (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소개했다.

<문화청년그룹>은 ‘청년단체들, 수혜대상에서 세상의 주인공으로!’를 주제로 32개 청년문화단체의 연대 협업기구인 ‘상상실현 네트워크’의 김서영 간사가 청년들의 상상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말한다.

<문화톡톡> 꼭지에서는 안태기 광주대 교수의 ‘지역축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문화 보존’과 장여진 전남대 민중항쟁도 벽화복원준비단의 ‘전남대 민중항쟁도 벽화 그리기’ 등이 담겨있다. 2017년 옛 전남도청을 중심으로 굵직한 사건을 담은 ‘응답하라 1980’ 사진이 실려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