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신년기획 ‘내 일상 속 너의 이야기’

4일~30일까지 무술년 세화전 개최

2018. 01.05(금) 15:10

전현숙 작 '비는 그쳤고 눈부신 별들이 가득했다'

롯데갤러리는 무술년 황금개띠 해를 맞아 이러한 개를 주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시 주제 <동고동락>은 고통과 즐거움을 함께 한다는 의미이지만, 내 삶의 근거리에서 일상의 매 순간 순간을 같이 했거나, 혹은 현재를 같이 하고 있는 개를 애정 어린 시선에서 바라보는 의도이다. 전시기간은 4일~30일까지.

부제인 ‘네가 나를 부를 때’에서는 개가 주인을 부르는 소리, 혹은 사람이 개를 찾는 행위를 연상시킬 수 있다. 다소 서사적인 느낌의 부연이지만, 서로에게 가치 있는 대상이자 존재임을 더불어 강조하는 목적이기도 하다.

13인의 참여작가는 한국화, 서양화, 부조, 조각, 도조, 설치 등 평면과 입체 형식에서 개와 관련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작가 스스로 추억의 한켠을 끄집어내거나, 또한 은유와 상징, 의인화를 통해 인간사를 개의 표정과 시선에서 제시하는 것도 흥미를 더한다.

전시참여 작가는 입체 양재영 오혜경 조광석 김희상 주후식 배수민, 평면 곽수연 김동아 박수만 전현숙 하루k, 송영학 이두환 등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