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헌 서예원 '제 19회 이묵회전'

28일~2018년 1월 1일까지 무등갤러리

2017. 12.22(금) 13:30

정무남 작 허심(虛心)

담헌서실 제 19회 이묵회전이 28일부터 2018년 1월 1일까지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서 열린다. 오픈식은 28일 오후 5시 40분.

이묵회(以墨會)는 서예가 담헌 전명옥 선생 문하생 모임으로 ‘읽을까 볼까’를 주제로 한 이번 회원전에는 곽영주 김문태 김삼순씨 등 회원 20여명과 전명옥 선생 찬조작품 등이 전시된다.

이묵회는 전시서문에서 “읽기만 할 수도, 보기만 할 수도, 먼저 보고 나중에 일을 수도, 읽고 나중에 볼 수도, 또는 읽으면서 보고, 보면서 읽을 수도 있겠지요. 저희들은 볼 때 보고 읽을 때 읽기도 하고 볼 때 읽거나 읽을 때 보기도 한다.”고 쓰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문과 한글 문인화 도자기 전각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는데 주로 문자의 회화성을 강조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출품자는 곽영주 김문태 김삼순 김정례 김종렬 김혜숙 박익정 서원표 서현희 유경숙 윤혜숙 이도명 이주옥 이흥홍 전영진 정만위 정무남 정문현 조국훈 최태형 전염옥 등이다.

1987년 결성된 매년 또는 격년제로 전시회를 열어왔다. 회원 가운데는 여러 지역 공모전과 대한민국서예대전 등 각종 공모전에서 수회의 입·특선을 거쳐 추천 및 초대작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문의: 062-225-5333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