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남도미술 조명 기획초대전

30일까지 화순 다산미술관
박주하, 이석원, 전명옥, 전진현, 한상운작가 초대

2017. 11.18(토) 19:58

다산미술관은 2017년 남도문화예술을 조명하는 기획초대전 ‘남도, 예술이 숨 쉬는 터전’을 주제로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서양화가 박주하, 이석원 서예가 담헌 전명옥, 남초 전진현 문인화가 멱당 한상운 작가 등 5명을 초대해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박주하 작가는 평면화, 상징화된 화면에 오방색의 장식적 색감과 민화적 요소들을 통해 우리 민족의 한(恨)과 남도의 정서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석원 작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재의 삶속에서 전형화 된 모습을 찾아내어 이를 캔버스 위에 형상화 한다.

전명옥 작가는 글씨에 회화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문자가 가진 특성을 드러내기도 하며 실험적인 경향이 돋보이는 현대적인 서예 예술을 구현하고 있다.

남초 전진현 작가는 서예의 정도를 따르듯 묵향 가득 고매한 글씨를 자랑한다. 고첩보다는 자유로운 필의를 드러낸다는 평.

멱당 한상운 작가는 수묵을 기조로 여백의 미를 강조한 공간 구성과 함께 자신의 사의를 담은 그림을 통해 시, 서, 화로 완성되는 남도 문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문의 : 061-371-3443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