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와 현동의 산내리로 간 미술관

한국화가 김광옥 - 임혜숙 부부전
4일~12월 30일까지 함평 잠월미술관

2017. 11.16(목) 14:29

임혜숙 작 '태안사 연꽃 향기에 노닐다'

잠월미술관(관장 김광옥)에서는 4일부터 12월 30일까지 ‘냉이 임혜숙과 현동 김광옥’ 부부전을 갖는다.

이들 부부는 대학시절 만나 부부의 연을 맺고 30년 가까이 교사와 화가의 길을 걸어왔다, 10여전에는 교직을 떠나 잠월미술관(전남도 제 4호 사립미술관)을 운영하면서 작가이자 기획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잠월미술관은 그동안 ‘우리마을 산내리전’을 시작으로 노년시대, 산내리 청춘학당 등의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MBC 무한도전, KBS 인간극장, KBC 산내리 청춘학당 등에 소개된 바 있다.

특히 한글을 모르는 동네 할머님들을 위하여 4년간 한글을 가르쳐드려 할머님들이 직접 쓴 글을 가지고 시집을 만들어 낸 일, 바쁜 시간 틈틈이 전공인 한국화를 제작하여 개인전 및 일본, 라오스 등의 국제교류전과 그룹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

이들 부부는 실경산수를 즐겨 그리는 남편과 꽃을 주제로 하는 채색화를 즐겨 그리는 아내가 서로의 조언자이자 격려자로 살면서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회를 마련한 이들 부부는 “ 이번 전시는 세 아들에게 열심히 살아온 부모의 마음을 전하고 바르게 자라준 아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고 밝혔다.

문의: 010-9601-6718/ 010-9939-6718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