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시 2기 입주작가 '하유 최민숙 작품전.

10일까지 순천 모긴미술관서 성료

2017. 11.15(수) 22:26

최민숙 작가

순천 모긴미술관은 ‘2017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레지던스 2기 입주작가 何有(하유) 최민숙 개인전을 지난달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개최했다.

최민숙 작가는 전통 붓글씨와 캘리그라피로 작품 영역을 확대해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규격화된 전통서예기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필법을 구사하고 있는 젊은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는 대중가수 양희은의 ‘가을아침’ 노랫말을 풀어 붓이 악보를 써내려가는 듯한 작품들로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자유로운 선의 흐름과 간명한 붓 터치, 절제된 구도와 회화적 요소를 응용, 형태를 추상화하고 있다.

최민숙은 원광대학교에서 서예를 전공하였고, 원광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였다. 캘리그라피 뿐만 아니라 전통서예도 꾸준히 작업하는 여성작가로서 2016년 한국서예협회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