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술제 '자연을 거닐다' 전

11월 30일까지 무등산 국립공원
무등현대미술관 '방울방울 목각인형 체험' 진행

2017. 10.23(월) 21:41

토토로의 쉼터

무등현대미술관은 올해도 2017년 제 6회 무등현대미술관 환경미술제‘자연을 거닐다’展을 진행한다. 실내 전시(사진공모)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무등산에 설치되어 있는 실외 전시는 9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무등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실내전시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개최한 사진공모전 입상작 국립공원의 봄 여름 가을 겨울사진 23점이 선보인다.

실외전시는 탐방객들이 보고 만지고 즐길 수 있는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잔디뗏목, 토토로의 쉼터, 동물의 숲, 달팽이의 숲, 자전거 탄 풍경이 전시되고 있으며 잔디 뗏목은 무등산에 오르는 시민들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조형물이다.

토토로의 쉼터는 전 세계적으로 친근한 토토로라는 케릭터를 조형물로 만들어 토토로 옆에서 누구나 앉아서 쉴 수 있으며 동물의 숲은 국립공원에서 멸종되어 가는 동물(수리부엉이, 반달가슴곰, 담비, 붉은여우, 너구리, 쇠딱다구리)들을 목조각해 사라져 가는 동물들을 알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보고자 한다.

달팽이의 숲은 슬로우 탐방 문화를 공감 할 수 있게 하는 조형물이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탄 풍경은 도심속 자리 잡은 무등산의 환경을 더욱더 푸르게 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도시의 공해를 줄이고 자전거의 기능을 확대하고자 하는 발상에서 나온 환경 설치작품이다.

개막식은 23일 오전 11시에 개최되며 KB박물관 노닐기 프로그램이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방울방울 목각인형’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희망자는 무등현대미술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62-223-6677/ 010.6671.121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