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시던시 스튜디오 오픈

광주지역 윤세영 이정기 등 일본작가 3명 등 입주

2017. 09.16(토) 07:04

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지던시 스튜디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광주지역작가의 해외진출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립미술관 본관이 위치한 중외공원내에 국제레지던시 스튜디오를 신축하고 14일 오후 5시 개관식을 가졌다,. 오픈스튜디오는 16일 계속된다.

국제레시던시 스튜디오은 건축면적 226.72㎡, 연면적 326.45㎡(지상2층) 규모로 4개의 스튜디오와 세미나실, 휴게실, 세탁실, 테라스 등을 갖추고 있다.

국제레지던시 스튜디오는 앞으로 지역청년작가 입주 및 해외파견, 해외작가 초청 등 국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역작가의 해외진출을 돕고, 청년작가 지원, 육성을 위한 오픈스튜디오 및 발표전 개최, 크리틱(Critic), 간담회, 세미나, 미술현장탐방 등 작가창작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광주작가는 1년간 입주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해외작가는 국제교류 협력기관 파견 및 해외작가 초청 등으로 2~3개월 단위로 입주해 활동할 예정이다.

첫 오픈스튜디오에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광주작가 윤세영(회화), 이정기(회화, 입체)와 일본 요코하마 BankART 파견작가, 나카가와 타츠히코(Nakagawa, Tatsuhiko, 사진)와 시모니시 스스무(Shimonishi, Susumu, 사진)가 참여한다.

또한 일본 요코하마 뱅크아트와는 상호교류협력을 통해 2명의 광주작가 김설아(서양화), 최순임(조각)이 “요코하마 BankART1929” 스튜디오에 9월 18일부터 입주해 3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국제레지던시 스튜디오는 지난 팔각정(1995 ~2011.3)과 양산동 창작스튜디오(2004~2013.3) 운영을 시설부적합의 사유로 중단한 후, 2014년도부터는 북경창작센터 운영과는 별도로 해외 레지던스 공간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다 전용 단독건물로 신축, 개관하게 된 것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