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분동안의 인대밴드 음악축제

19일 오후 6시부터 무박 2일간 '노래를 노래하다;
2017광주프린지페스티벌 행사-국내 11개 뮤지션 참가

2017. 08.18(금) 14:53

518분 동안 인디밴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207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일환으로 19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20일 새벽 2시까지 무박 2일간 (518분) 인디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Korea인디밴드페스티벌 518분(이하 페스티벌 518분)’으로 ‘노래를 노래하다’라는 부 재 아래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참가해 광주의 아픔을 음악으로 되새기게 된다.

이날 공연에는 대한민국 라이브음악을 대표하는 11개 팀이 참가한다. 페스티벌 518분’에 참석하는 뮤지션은 ▲국내 스카밴드의 제왕 ‘킹스턴 루디스카’ ▲경쾌함과 에너지·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타카피’ ▲인디와 록이라는 아이러니한 조합이 매력적인 ‘차가운 체리’ ▲몽환적인 감성의 모던 록을 구사하는 ‘헤이즈문 밴드’ ▲매력있는 실력파 우량아 밴드 ‘슈퍼키드’ ▲‘별빛이 내린다’등과 같은 대히트곡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밴드 ‘안녕바다’ ▲실험음악 선두 ‘3호선 버터플라이’ ▲독보적인 매력의 스타일리시 신스락 밴드 ‘에이프릴 세컨드’ ▲강렬하고 매혹적인 보랏빛의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록밴드 ‘뷰렛’ ▲긴말이 필요없는 실력파 락밴드 ‘해쉬’ ▲한국형 감성 로큰롤의 방향성을 제시한 밴드 ‘로맨틱펀치’ 등 11개의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이다.

특히 ‘Korea인디밴드페스티벌 518분’은 ‘518’이라는 시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연이 클라이막스에 오를 오후 9시 20분 무렵 5·18민주화운동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11개의 밴드들이 참여해 ‘페스티벌 518분’ 주제가인 ‘숨소리’를 부른다.

‘숨소리’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간접적으로 겪은 한 젊은이가 제37주년 5·18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을 보며 당시의 아픔과 상처를 희망의 감정으로 표현한 4분정도의 곡. 차분한 감정선에서 점차 희망적인 클라이막스로 누구나 함께 부를수 있도록 구성된 발라드 곡으로 지난 2017년 7월 27일에 발매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fringefestival.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무료공연. 062-670-7919.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