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필리핀 바콜로드 작가 공동설치작품전

8월 1일~7일까지 광주 남구 월산동 OverLab

2017. 07.31(월) 11:21

포스터

독립큐레이터 그룹 OverLab.(대표 김선영, 이하 오버랩)이 진행하는 광주와 필리핀 바콜로드 지역 작가 6명이 참여하는 공동창작 설치작품전이 8월 1일~7일까지 광주 월산동 OverLab(남구 구성로76번안길 5-4)에서 열린다.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장르를 넘어선 실험적 도구로서 설치작품을 연구, 리서치 기반의 공동창작품이다.

오버랩은 지난 2015년 활동을 시작했으면 지난 6월 월산동 내 공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교류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Cycles 시리즈는 필리핀 바콜로드와 광주 작가들의 교류프로젝트로 2014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2015년부터 소통에 중점을 둔 공동창작 형태로 발전해왔다. 올해부터는 레지던시로 그 형식을 확장하였다. 그리고 보다 안정적이고 발전된 형태의 교류를 정착시키기 위해 필리핀 비사야 제도의 시각예술비엔날레인 VIVA ExCON뿐 아니라 라살대학의 이미지 연구소(Institute of the Moving Image University of St. La Salle)와 MOU를 체결하며 교환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참여작가는 필리핀 Christoph Sagemuller, Faye Abantao, Karina Broce Gonzaga, 광주의 이재문, 설 박, 서영실 등 6명이다.

광주와 필리핀 바콜로드, 두 도시를 오가며 진행하는 본 레지던시는 문화 다양성의 중요성과 소통, 예술프로젝트 협업과 레지던시를 통한 교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예술가 역량 강화를 목표를 하고 있다.

전통 순수장르가 강세인 광주지역 작가는 동시대성, 아시아성이라는 공분모 하에 만남과 소통, 충돌과 이해 즉, 문화적 교류를 통해 다름을 이해해가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사유의 폭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

김선영 대표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예술가에게 어떠한 경험을 부여하고 어떠한 자극을 주고받을지 현재로선 가시적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거듭된 기획적 실험은 시스템을 성장시킬 것이며 교류 경험이 축적되어가면서 그 의미와 방향성 또한 깊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의 : 062-351-2254, http://overlab.creatorlink.net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