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전라도의 여름'

'산고수청, 전라도에 스미다' 전
28일~8월 30일까지 롯데갤러리 광주점

2017. 07.24(월) 16:58

이현열 '고흥 남열해수욕장'

롯데갤러리 기획 ‘전라도의 여름’ 전이 28일~8월 30일까지 열린다.

‘산고수청, 전라도에 스미다’를 주제로 한 이번 작품전에는 서양화가 송필용, 이미경, 사진 윤건혁, 한국화 이현열, 장찬홍, 조병연, 허달용 등 7명이 초대되었다.

이들 참여작가들은 다채로운 미감과 감성으로 우리의 산천을 재현해냈는데 단순히 실재하는 풍경을 관찰을 통해 묘사하는 것을 넘어서, ‘생활이 곧 화폭’이 되는 감동을 작품 안에서 구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시적으로 바라볼 때, 단순히 전라도의 여름 풍경전에 그칠 수도 있지만, 전시가 지향하는 것은 삶에 대한 예정과 사람을 대하는 따스함이다. 이는 결국 작가들이 현재의 우리 삶과 삶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제시하는 지를 가늠하는 자리이다.

한편 롯데갤러리는 전시기간인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이태호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초빙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좌 ‘고향바다 그리워 하며-김환기의 삶과 예술’을 갖는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