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양예술길 창작스튜디오 13일 오픈

주민참여 아트재생프로그램 진행

2017. 07.11(화) 09:28

경양예술길 창작스튜디오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은 13일 2017년 은암미술관의 레지던스 사업인 “경양예술 길 창작스튜디오 ” 의 올해 첫 번째 입주 작가들의 오픈스튜디오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아트재생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은암미술관은 지난 5월부터 계림동 창작스튜디오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참여작가는 미디어 아티스트 나명규, 정선휘, 정운학 등이다.

나명규 작가는 조선대학교와 뉴욕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주로 영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선휘 작가는 전남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제4회 광주 비엔날레 본 전시에 참여하고, 제1회 하정웅미술상을 수상하였으며, 회화와 LED조명을 접합시킨 독특한 작품을 발표해오고 있다.

정운학 작가는 프랑크푸르트 국립미술대학을 졸업하였으며, 귀국 후 미디어아트조명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광주비엔날레, 쾰른아트페어, 북경, 대만등지에서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1기 입주 작가들은 마을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트재생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주민들과 스킨십을 해나가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계속되는 주민참여 프로그램은 이들 3명의 작가가 주민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는 작업이다.
은암미술관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도심공동화가 극심한 계림동 지역에서 레지던스 스튜디오를 거점으로 하여 마을재생과 지역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이루어가고 장기적으로는 예술가와 주민들이 더불어 소통하며 살아가는 경양예술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구 계림동에 위치한 레지던스 스튜디오는 오래된 한옥을 작가들의 창작을 위한 작업공간으로 개조하여 입주 작가들이 거주하며 작품을 제작하고, 마을주민들과 교류하며 더불어 예술적 향수를 부여해주는 역할을 하고자 함이다.

광주문화재단 지역협력형 사업으로 진행되는 레지던스 ‘경양예술 길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은 각 3개월씩 2회에 걸쳐서 6명의 단기 입주 작가들이 참여한다.

문의: 062-231-5299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