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정 이선복 작품전 ‘ 묵향만리’

13일~19일까지 광주 무등갤러리

2017. 07.10(월) 20:46

이선복 작 '무등산 전도'

한국화가 묵정 이선복 작품전이 13일~19일까지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서 열린다.

‘묵향만리’를 주제로 한 이번 작품전은 작가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자리로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풀어내는 수묵의 특성을 보여주게 된다.

묵정 이선복은 일찍이 아산 조방원 선생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탄탄한 구도와 필력으로 문기가 드러난다는 평이다, 특히 그는 오랫동안 수묵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고 수묵에 탐닉하며서 , “무등산 전도” “반영” “유년의 꿈“ ”무등산 호랭이“ 등 그만의 독창적인 시각과 감성으로 풀어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작가는 “노자의 사상을 색(色)으로 표현한 것이 수묵화의 먹색 곧 현색이다”이라고 말하고 “수묵화에서는 먹색을 하늘의 색. 눈을 어지럽히지 않는 무욕의 색, 이른바 무위자연의 도를 상징하는 색”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작가는 수묵화는 천지만물의 근원, 자연의 본질에 대한 작가의 구도적 열정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선복 작가는 광주시전, 전남도전, 무등미술대전, 한국화대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