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봉미술관 7월 특별기획전 ‘畵기愛애’

4일~14일까지 제 1전시실
류현자 김순희 정경래 조문현 이창훈 장용림 초대

2017. 07.01(토) 21:50

조문현 작 '달 항아리'

금봉미술관(한상운 관장)은 7월 기획전으로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 지역 6인의 중견작가들을 초청하여 4일~14일까지 ‘畵기愛애’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주제인 화기애애(和氣靄靄)는 ‘서로 뜻이 맞고 정다운 기운이 넘쳐흐르는 듯하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으며 여기에 그림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해서 ‘畵기愛애’라는 테마를 정한 것.

이번 전시는 ‘오방색을 배경으로 연꽃과 버선을 소재를 작품에 담은 류현자 작가와, 유백색 달항아리로 맑고 은은하게 다가오는 김순희 작가, ‘장미-엄마의 휴식’이라는 명제로 꽃의 의미를 해석한 정경래 작가, 무위자연을 노래하듯 달항아리 그 자체만의 흰 여백으로 다가오는 조문현 작가, 민화의 소재인 ‘까치호랑이’를 익살스럽게 풀어낸 이창훈 작가, 꽃들의 숨소리까지도 화면에 담아내는 장용림 작가 등 여섯 명의 작가를 한자리에 초대했다.

이들 초대작가들은 소재 및 전통재료를 새롭게 해석하고, 구상적인 요소들을 함축하여 개개인의 신선하고 다양한 생각들을 보여주게 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