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속 반려동물 이야기 '난 우리집 귀염둥이'

4일~6월 18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

2017. 04.07(금) 11:00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은 새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특별전시 ｢난 우리 집 귀염둥이｣를 4일부터 6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나주박물관에서 구성한 전통문화 속 반려동물 이야기와 함께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기획한 내용과 대전시립박물관에서 개최한 반려동물 전시가 어우러져 반려동물에 대한 어린이 체험전시로 새롭게 선을 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애완동물과 관련한 네 가지 주제(특성·관계·돌봄·사고)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전시물이다. 동물 의상을 입고 주인의 품에 안기거나 수의사가 되어 보는 등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반려동물을 생명체로서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사고와 태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동물과 관련된 전통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우리 조상들이 좋아했던 동물들을 4편의 전래동화와 10점의 그림과 토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인을 위해 희생한 ‘오수의 개’ 이야기와 조선시대 이암이 그린 󰡔모견도󰡕 등을 감상하면서 동물들이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의 친근한 벗이 되어왔고, 사랑받아 왔음을 알 수 있는 공간이다.

세 번째는 어린이들이 평생 함께 하고 싶은 나만의 반려동물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벽면에 전시해보는 체험공간으로,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061-330-782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