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봉 박행보 화집 및 한시집(漢詩集) 출판 기념展

‘강산(江山)을 훔쳐보고 시(詩)를 건지다’
8일~28일까지 시화마을 금봉미술간

2017. 04.06(목) 05:35

시화마을 금봉미술관(관장 한상운)은 금봉 박행보 화백의 신작 및 한시집 ‘강산(江山)을 훔쳐보고 시(詩)를 건지다’ 출판을 기념하여 8일부터 28일까지 1층 제1 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금봉 박행보 화백의 신작 화집 및 한시집 ‘강산(江山)을 훔쳐보고, 시(詩)를 건지다’ 는 대자연의 위대함과 경이로움을 자연의 풍광을 통해 세상사의 깨달음을 그림과 시로 노래하고 있다.

전시작들은 시적인 암시와 함축성 그리고 '회화적'으로 풍부한 서예를 구성하는 필력, 획, 면, 공백, 점 하나까지 동시에 융합시켜서 얻어낸 높은 예술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산수의 문학적인 감상의 맛을 우미(優美)한 의경(意境)의 경지로 끌어올린 아취(雅趣)의 향이 짙게 느껴진다.

또한 화의(畵意)를 노래한 한시에서는 작가의 심의(心意)를 자연이나 사물에 비추어 표현하는 사의적인 의미들이 서화동원(書畫東原)의 근원과 만나 고고한 기품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세계를 만나게 된다, 강산의 사랑을 듬뿍 담은 붓의 흔적은 간결하고 소박하지만, 그 뜻은 때때로 붓과 먹이 그려낸 형사(形似)의 바깥까지 흘러나온다.

문의: 062-269-9883/010-2359-5058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