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 작은 영화관 들어선다

10억 들여 구 한전옥상 자리에 70석 규모

2017. 01.27(금) 19:49

화순에 작은 영화관이 들어선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역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민의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작은 영화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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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를 위해 10억원(국비 5억, 도비 1억 5천, 군비 3억 5천만원)을 확보하고 구 한전 한전 옥상에 70석 규모의 영화관을 증축키로 했다. .

준공 시기는 올 연말이며 운영은 군이 직접 운영하거나 공모를 거쳐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화순에 영화관이 개관되면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 등 농촌 주민들이 저렴하게 최신 개봉 영화 관람이 가능해 문화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군단위 영화관 건립은 전남도가 지난 2015년 10월 장흥군을 시작으로 지자체들이 앞 다퉈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작은 영화관이 개관되면 주민들의 휴식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12월 영화관 개관을 목표로 건립 공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