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 민속놀이 체험행사

27일, 29일~30일까지 나흘동안
설날 당일인 28일은 휴무

2017. 01.23(월) 21:35

윷놀이 체험

국립나주박물관(관장:박중환)은 설날을 맞아 27일, 29일-30일 3일간 다양한 민속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상모돌리기 등 민속놀이 체험을 비롯해 전통놀이 전문가와 함께 우리전통놀이를 배우고 함께 익혀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부터는 국립박물관 휴관일 변경으로 설날당일인 28일(토)에는 휴관한다.

27일과 29일에는 강당에서 12시와 15시 30분 2회에 걸쳐 쌍륙 및 고누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체험에 앞서 먼저 강당에서 전문 강사의 시범교육이 실시된다, 이벤트 행사로 진행되는 놀이경합 시 우승자에게는 문화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행해졌던 놀이인 쌍륙의 역사(BC 3000년경)와 놀이방법 등을 전문가로부터 배우고 놀이를 통해 공동체의 조화와 협력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말판에서 상대방과 겨루는 고누놀이는 재치와 판단력을 길러주며, 몇 수 앞을 내다보는 훈련을 통해 추리력 및 문제 해결능력을 길러주어, 어린이를 포함한 참여 관람객에게 즐거움 뿐 아니라 두뇌활동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놀이다.

또한, 27일과 29일 오후 2시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뮨:달의 요정’을 비롯한 에니메이션 영화를, 30일 오후 2시에는 액션 대작 ‘에베레스트’ 상영회가 열린다.

설 연휴기간(설날 당일 28일 휴관일 제외) 내내 야외마당에서는 상모돌리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