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대 광주문인협회 회장에 임원식 시인

“광주문학관 문제 힘있게 추진하겠다”

2017. 01.11(수) 10:23

10일 광주 서구문화센터에서 치러진 제 12대 광주문협 회장 선거에서 임원식 시인(77)이 250표를 획득, 171표를 얻은 황하택 시인(79)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사전투표에 이어 오후 2시부터 본 투표로 이어진 이날 선거에는 전체 문협회원의 80% 이상이 참가하는 열기 속에 진행됐다.

임원식 신임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광주문협의 최대 현안 과제인 광주문학관 건립문제를 힘 있게 추진하고 문인들의 발표지면을 확대하는 등 오랜 숙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원식 회장은 해남 출신으로 1979년 서광주세무서 조사과장을 시작으로 1985년 강진 세무서장, 1986년 남원 세무서장, 1992년 북전주 세무서장, 1993년 광주지방구세청 간세국장, 1997년 (주)전남일보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현재 (주)우리, (주)온누리태양광, (주)쏠라라이트의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임시인은 시로 문단에 나와 수필가, 소설가, 평론가로 활발한 문단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지인들에게 자신의 시와 해설을 배달하는 ‘신의 산책로’를 1,000회를 돌파한 바 있다.

또 행정학 박사와 문학박사학위에 이어 지난 2015년 모교인 숭실대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수여받음으로써 ‘박사 3관왕’으로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문의: 010-3619-3831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