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 광주전남갤러리 특별전 ‘꿈과 진실 사이'

7일~31일까지- 오픈식은 11일 오후 4시
김성수, 김태형, 이진희, 정정주, 정찬부, 최미연 등 6명 초대

2017. 01.04(수) 10:23

최미연 작 'space time'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2017년 정유년을 맞이하여 7일~31일까지 G&J 광주전남갤러리 특별전 ‘꿈과 진실 사이'를 개최한다. 오픈식은 11일 오후 4시.

이 전시에는 서울‧경기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광주‧전남 출신 젊은 작가를 초대하여 현대미술 단면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자리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운영하는‘G&J 광주‧전남 갤러리’는 수도권 전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작가들에게 저렴하게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예향 남도의 미술을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리려는 목적으로 개관하게 되었다. 또한 남도의 예술인과 유망한 청년작가들의 작품전시 등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예향 남도의 위상을 널리 알리려고 한다.

올해 첫 기획전인 <꿈과 진실 사이>전에는 김성수, 김태형, 이진희, 정정주, 정찬부, 최미연 등 6명이 초대되었다,.

김성수 작가는 본질이 아닌 거짓 된 자신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현대 사이버 시대의 인간들의 모습과 표정, 입(말) 등을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 김태형 작가는 작가의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과 생각을 조합하여 새로움과 낯섦, 익숙함과 거리감, 그리고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작품을 창작한다. 이진희 작가는 하루 동안 작가가 경험한 시간과 공간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이를 재해석하여 작품으로 보여준다.

정정주작가는 자신에게 익숙한 집, 화장실, 체육관, 기숙사 등의 건축물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를 관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미연 작가는 밝고 맑은 색채에 동양화 기법을 혼합하여 작품을 그렸으며 자동차, 비행기, 오리튜브가 머무는 산과 호수는 인터넷과 네트워크 문화 속을 떠돌아다는 인간이 이상향을 찾아 머물러 있는 공간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