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가 김미숙씨 무용부문 최우수예술가 선정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주관 - 12일 시상식 개최
영화 이병헌, 연극 고선웅, 미술 최예태씨 등도

2016. 12.02(금) 10:50

무용가 김미숙씨

목포출신의 한국무용가 김미숙씨( 한국체육대 겸임교수)가 한국예술평론가협회(회장 장석용)가 선정하는 올해의 무용부문 최우수예술가상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예술평론가협회는 해마다 예술분야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예술가를 선정, 시상하고 있는데 올해의 수장자로는 무용부문의 김미숙 교수를 비롯해 문학 김재황(시조시인) 미술 최예태(서양화가, 한국현대미술가협회장) 연극 고선웅(연출가, 홍도) 영화 이병헌(배우, 내부자 주주연) 음악 이영칠(지휘자 ) 전통 추진호(서예가) 예술평론 정중헌(평론가. 방송비평학회장) 씨 등이다.


무용부문 수상자 김미숙 교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로서 한국전통무용의 맥을 이어가고 있으면서 전주대사습 장원, 전국무용제와 전국전통예술공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점 등이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1999년 김미숙하나무용단을 창단, 전통무용의 전수는 물론 유럽과 미국, 아시아의 많은 나라에서 십 수회의 공연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아프리카의 세이셀공화국과 지속적인 무용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장기적인 무용교류와 무용지도자 파견 등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해냈다.

세이셀공화국 문화부 사무총장 세실 카레브(Cecille Kalebi)와 외교부차관 루스토 랄란(Loustau - Lalanne)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한 만찬 후 기념촬영

수상자 김미숙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 우리 전통무용의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춤을 추고 춤을 만들어 왔는데 제대로 평가를 받은 것 같아 영광스럽다.”면서 “ 지금까지의 미국, 유럽, 아시아의 증심의 공연에서 벗어나 아프리카를 비롯한 더 넓은 세계에 한국춤의 무대를 넓혀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