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최유준 교수의 '음악극과 차이의 정치'

광주시립미술관 인문학강좌 6강
8일 오후 3시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2016. 11.07(월) 23:24

최유준 교수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이 시민자유대학과 함께 기획한 인문학강좌 “인문학, 예술로 시대를 상상하다”의 여섯 번째 강좌는 전남대 최유준 교수를 초청 ‘음악과 차이의 정치’를 주제로 강의를 듣는다. 9일 오후 3시.

최유준 교수는 서울대와 동아대에서 음악미학과 음악학, 문화연구를 전공했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교수는 이날 강좌를 통해 음악극의 젠더나 인종 차이를 다루는 재현 전략을 비평적으로 분석해 보인다. 특히 음악극의 서사적 전개 과정에서 음악이 그와 같은 차이를 드러내거나, 종종 폭력적으로 봉합하고 종종 기만적으로 화해에 이르게 하는 몇 가지 방식을 살피면서 그 미학적이거나 이데올로기적인 함의를 인식하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차이의 정치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21세기 전 지구화 상황에서 예술과 문화의 역할에 대한 몇 가지 시사점을 도출하게 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