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한국 유해진이냐 홍콩 곽부성이냐?

<코드네임: 콜드 워> vs <럭키>, 아재 영화 흥행 대결 선언

2016. 10.14(금) 20:19

코드네임 콜드 위(좌) 럭키(우)

한국을 대표하는 개성파 연기자 유해진이 홍콩 곽부성, 주윤발 군단과 흥행 맞대결을 펼친다. 극장가에서는 ‘3040 아재들!, 10월 3째주 티켓 파워로 나섰다’라며 흥미로움을 보내고 있다.

<코드네임: 콜드 워>는 홍콩 액션 영화의 레전드 배우 곽부성, 양가휘, 주윤발이 단체로 출연해 현지 흥행 시장을 석권한 화제작이다. 흥행 맞불을 선언한 <럭키>는 유해진이 단독 주연을 맡은 첫 번째 영화로 3040 아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영화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작품이다.

흥행 분석가들은 ‘10월 극장가에 불어올 아재파탈 영화들에 대한 관심이 심상치 않다. 3040 세대들의 영화 관람이 흥행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그들의 취향을 저격할 대표적 작품으로 <코드네임: 콜드 워> <럭키>를 강력 추천하고 있는 상황이다.

곽부성, 양가휘, 주윤발은 1980~90년대 홍콩 액션 신드롬을 주도한 흥행 메이커이자 은막에서 우정과 의리를 위해 헌신했던 영원한 남자 배우들로 장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히어로들이다. 유해진은 최근 ‘국민 호감 배우’라는 애칭을 받으면서 <럭키>를 ‘초특급 반전 코미디’로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코드네임: 콜드 워>는 사상 최악의 테러사건이 내부의 소행으로 밝혀지며 혼란에 빠졌던 홍콩 경찰 조직이 또 다시 거대한 배후 세력의 음모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액션 범죄 영화. 홍콩 액션 영화의 화려한 귀환을 예고한 히트작이다.

홍콩 액션 영화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세월이 흘러도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유지하고 있는 곽부성, 양가휘, 주윤발은 신작 <코드네임: 콜드 워>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신들의 명성에 부합하는 연기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앞세워 아시아 시장에 형성된 열혈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 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

극장 관계자들은 ‘홍콩 액션 영화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3040 세대들의 기대와 관심은 개봉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다.

<영웅본색> <무간도> <풍운> 등의 홍콩 액션 영화에 열광했던 3040 남성 세대의 관객들은 곽부성, 양가휘, 주윤발의 역대급 총출동만으로 높은 관람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까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어 10월 극장가가 아재파탈 매력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코드네임: 콜드 워>와 함께 아재미를 뽐낼 영화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 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초특급 반전 코미디.

<왕의 남자> <타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관객들의 기억에 남는 코믹 연기를 선보였던 유해진은 <럭키>에서 ‘코믹 폭탄을 터트려 관객들의 허파를 저격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tvN <삼시세끼-어촌편>에서 소탈하고 편안한 매력을 선보이며 국민 호감남으로 우뚝 선 그는 3040을 대표하는 충무로 남자 배우로 <럭키>에서 그동안 축적된 연기 내공의 진가를 드러내며 팬들의 기대를 한 층 더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기<데일리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